보라 감자맘의 리얼스토리

김훈작가의 칼의노래를 감명깊게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국종교수의 에세이는 본인도 이야기했듯이 그것을 참 많이 베낀 것 같습니다. 에세이 같기도하고 소설 같기도합니다. 이국종교수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이 우리는 상상도 하기 힘든 소설같은 이야기가 맞습니다. 아덴만의 석해균선장을 에어엠블런스로 이송해 오는 과정이 그렇고, 블루칼라 노동자들을 살리기위해 헌신하는 모습들 또한 그렇습니다. 정치적으로 이용당하고 학연지연에서 밀리면서 오직 외과수술 실력 하나로 버티고 버티는 이국종교수 에게서 충무공의 모습을 보게됩니다. 김훈작가도 칼의노래에서 우리들 모두에게서 이순신의 모습을 엿보게된다고 했던가...... 아주대병원에서 늘 적자를 면치 못하는 분야가 있었으니 바로 이국종교수가 있는 외상외과분야입니다. 최전방 현..

백종원의 장사이야기는 3년여 동안 사람들이 가장 많이 했던 질문에 대한 나의 답변을 정리하여 한 권의 책으로 엮은 것입니다. 때문에 좀 두서가 없고 표현이 투박하기도 하지만,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것들에 대한 나의 소신과 생각을 그대로 반영하고 싶었습니다. 백종원 대표는 먹는장사로 성공한 사장입니다. 골목식당 등의 프로그램에서 요식업 자영업자들의 멘토 역할로 유명해지기도 했습니다. 구수한 말투와 간편한 레시피로 흥행에도 성공하였습니다. 백종원대표에 대해서 잘 몰랐을 때는 어떤 부분이 저분을 성공하게 만들었을까 의아해 했었는데, 백종원 대표의 책을 읽고보니 그분의 열정과 철학이 성공할 만한 사람이구나 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됩니다. 메뉴 선정, 메뉴 가격, 상권 분석, 가게 이름, 식자재 유통, 테이블 간..

안녕하십니까 주식하기 좋은날 보라감자 입니다. 저는 환율을 주가와 연동해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환율에 따라 주가가 영향을 받는다고 믿고있는 1인 입니다. 항상 주가와 환율이 같이간다고 할수는 없습니다. 달러라는 특수성 때문인데요. 이 이야기는 나중에 한 번 해보고, 일단은 주가와 환율이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를 쉽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환율이라는 것은 달러($)를 살때 원화(₩) 얼마를 지불해야 하는가에 대한 것입니다. 즉 화폐의 가격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환율이 왜 주가에 반영되는가? 대한민국은 기본적으로 수출에 의존도가 높은 경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수출 비중이 높다보니 환율이 수출가격에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1$ = ₩1,000 하던 환율이 1$ = ₩800 이 된다면 ..

어른의 어휘력 - 유선경 영어말고 국어는 할줄 아시나요?0개국어라는 말이 있습니다. 영어는 고사하고 한글도 잘 다루지 못하는 것을 비아냥 거리는 말일 것입니다. 소통의 수단도 말이고 연설, 대화등도 언어로 이루어 집니다. 지금 쓰고 있는 이 서평 역시 언어의 표현 입니다. 또 다른 언어에 대한 표현으로 '말은 인격이다' 라고 합니다. 그만큼 말 속에는 나의 생각, 성격, 기분, 성향이 드러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데 과연 언어에 대하여 우리는 깊이 있게 공부하거나 배우려는 노력을 해본 적이 있을까요? 여과없이 삐딱한 감정을 내뱉어 상대의 감정을 건드린 실수를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것입니다. 그런 말실수를 하거나 혹은 그런 말을 듣게 되면 기분이 나쁘고, 그생각에 사로잡혀 다른일들이 손에 안잡히는 경우도..

위기의 시대 돈의 미래 - 짐 로저스 위기의 시대 어떻게 행동하여 가족을 지킬 것인가? 짐 로저스가 던진 화두 입니다.세계 3대투자자 중 한 사람인 짐 로저스는 위기의 시대가 곧 올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경제 대국들은 흔들리고 있고, 중국은 신흥강국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코로나는 세계 경제를 마비시켜 놓았습니다. 자동화 시스템들은 점점 사람들의 일자리를 빼앗고 있고, 은행금리는 물가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며, 사람들은 유동성이 증가 함에 따라 주식과 부동산에 자산을 쏟아 붓고 있습니다. 사실 지금은 경제가 성장하여 주식시장이 호황이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유동성이 최대인 시장이 되었기 때문에 주식시장에 거품이 끼어 미친듯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금리가 낮으니 돈이 갈 곳을 잃어 버렸습니다. 진정 앞..

김대식의 빅퀘스천 왜라는 질문은 위대합니다. 아인슈타인, 갈릴레오, 콜롬버스, 뉴턴 등 그들은 왜라는 질문으로 시작하여 역사적으로 위대한 업적을 남겼습니다. 김대식의 빅퀘스천은 서른한가지의 왜라는 질문을 화두로 던지고 있습니다. 그중에 촌철살인 같은 질문한가지는 마지막 질문, 인간은 왜 필요한가? 입니다. 호모사피엔스에 의해 세상은 지배당해 왔습니다. 곡식이 그렇고 소 돼지 닭 등이 그렇습니다. 인간의 필요에 의해 건물이 생기고 다리가 생기며 도로가 생겼습니다. 인간은 모든 것을 지배해 왔습니다. 그럼 인공지능 AI는 세상을 어떻게 지배할까요? 그들에게 호모사피언스는 지구를 더럽히는 불필요한 존재로 보이지 않을까요? 이 마지막 질문에 대한 해답이 생긴다면 앞서 언급한 존재는 왜존재하는가, 친구란 무엇인가..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 / 최용범 최근 설민석씨의 뉴스 기사를 보며 답답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역사를 전달하는 화자가 역사 전달 보다는 다른부분에 너무 치중했던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역사를 누구보다 우리에게 친숙하게 해준 설민석씨가 결국 역사를 잘못 전달하는 아이러니를 저질렀으니 말입니다. 안타깝고 씁쓸한 마음입니다. 역사란 무엇일까요? 인류사회의 흥망과 변천의 과정을 기록한 것이라고 정의되어 집니다. 그렇지만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침략국이 쓴 역사는 선진문화를 전파하였다 할수있고 그것이 우리에겐 일제강점기 라고 표현될 수 있습니다. 나치즘을 반성하며 더 발전한 나라도 있고, 아직도 과거를 반성하지 않고 모르는척 하며 같은 행위를 반복하려는 나라도 있습니다.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 는 고조선의 단군에서 부..

신영철 정신과 의사의 저서 그냥살자 입니다. 그냥살자그냥살자는 말 그대로 그냥살자는 것입니다. 대충 살자는 것은 아니고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말과 행동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냥살자는 것이지요. 나와 상대방은 다른 프레임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해석합니다. 그러므로 모든 갈등의 시작은 '내가 옳다'는 생각에서 시작합니다. 내가 옳다는 곧 상대방은 틀렸다는 말입니다. 나의 생각이 항상 옳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감정 상황 관계에서 '그냥'이라는 프레임이 필요합니다. 누군가의 퉁명스러운 말한마디는 그저 말한마디에 불과할뿐, 지금 걱정하는 많은 것들은 굉장히 작은 것들에 불과한 것들입니다. 삐딱하고 딱딱한 마음에서 벗어나 '그냥살자'는 프레임은 유연한 마음을 갖게하며 더 나아가 편안하고 행..